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후보가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. <br> <br>방위사업청을 수출 사령탑으로 만들고, 규제를 담당했던 검사관을 폐지하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<br>방산 비리 척결에 주력했던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되는 대목입니다. <br><br>이상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무기와 장비를 개발하는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았습니다. <br><br>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을 목표로 하겠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] <br>"앞으로 대한민국 수출 산업의 한 주요 영역으로 방위 산업이 큰 비중 차지하게 될 것 같습니다." <br><br>민주당 정책위원회는 방산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방위사업청 내 방위사업감독관 직위 폐지를 검토 중입니다. <br><br>주로 전현직 검사가 임명되는 감독관은 10년 전 방산비리 근절을 위해 도입됐습니다. <br><br>하지만 과도한 규제 간섭으로 발빠른 무기 개발과 수출의 걸림돌이 됐다는 게 정책위 판단입니다. <br> <br>당 정책위 관계자는 "감독관 직위를 없애 규제는 줄이고, 개발 기회는 많게 할 것" 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방산비리 척결을 강조했던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되는 대목입니다. <br><br>[문재인 / 당시 대통령(2017년 7월)] <br>"방산비리 근절은 새 정부를 탄생시켜주신 국민들의 가장 간절 한 열망입니다." <br> <br>민주당은 국가안보실 산하에 있던 방위산업담당관을 경제수석실로 이관하는 것도 고려 중입니다.<br><br>방산업계 전문가는 "문재인 정부 초기 방산 비리 척결에 힘쓰면서 업계가 많이 위축됐었다"며 "지금은 규제를 풀고 주력 산업으로 키워야 할 때"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 /><br /><br />이상원 기자 231@ichannela.com